제목: 憂える天使 ~アンジェロ~
작가: 成瀬 かの
출판사: 입창출판사 크로스 노벨 (2010/09/10)
-줄거리-
양부에 의해 시칠리아로 끌려왔다가, 마피아의 보스 '클라우디오'와 만나 우여곡절 끝에 그의 연인이 된 일본인 소년 '리쿠'. 클라우디오를 포함한 그의 가족, 그외 '카젯라 패밀리'의 일원들에게 사랑을 받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어린시절 부터 학대받고 사랑에 굶주린 과거 때문에, 지금 상황에 불안감 또한 안고 있습니다. 그런 그를 사랑으로 감싸주는 클라우디오와 가족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었던 리쿠는, 몰래 빠져나와 선물을 준비하지만, 우연히 만나게 된 클라우디오를 노리던 적대 마피아의 암살자, '페란드'에게 붙잡혀 버리지요. 리쿠의 납치를 알게된 클라우디오는 자신의 힘과 연줄을 이용해 그를 되찾아 오려고 움직이고. 한편, 페란드에게 붙잡힌 리쿠는, 자신의 존재로 인해 클라우디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맘 아파하며 힘들어하는데...
작가: 成瀬 かの
출판사: 입창출판사 크로스 노벨 (2010/09/10)
-줄거리-
양부에 의해 시칠리아로 끌려왔다가, 마피아의 보스 '클라우디오'와 만나 우여곡절 끝에 그의 연인이 된 일본인 소년 '리쿠'. 클라우디오를 포함한 그의 가족, 그외 '카젯라 패밀리'의 일원들에게 사랑을 받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어린시절 부터 학대받고 사랑에 굶주린 과거 때문에, 지금 상황에 불안감 또한 안고 있습니다. 그런 그를 사랑으로 감싸주는 클라우디오와 가족들에게 보답을 하고 싶었던 리쿠는, 몰래 빠져나와 선물을 준비하지만, 우연히 만나게 된 클라우디오를 노리던 적대 마피아의 암살자, '페란드'에게 붙잡혀 버리지요. 리쿠의 납치를 알게된 클라우디오는 자신의 힘과 연줄을 이용해 그를 되찾아 오려고 움직이고. 한편, 페란드에게 붙잡힌 리쿠는, 자신의 존재로 인해 클라우디오에게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에 맘 아파하며 힘들어하는데...
평점 : ★★★★☆
나름 이어서 읽긴 했지만; 텀으로 보면 1여년이 걸린 나루세 카노상의 시리즈 2권, '번민하는 천사 - 안젤로' 감상입니다.
전의 제목이 악마..였다면, 이번에는 천사군요^^;.
전 권을 꽤 재밌게 읽었었던지라, 2권이 나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부러, 네X이 아닌 예쑤로 신청을 해서 받았습니다. 네X에 신청하면 어느 세월에 받을지 감도 안잡혔거든요-_-;.
그래서 뭐, 생각했던 것 보다는 빨리 받아서 읽을 수 있었던 후속이였습니다. 그리고! 재밌었어요 ㅠㅠb!.
저번 권도 괜찮긴 했지만, 아직 연인이 되기 전이여서 감정 면에서 조금 부족했던 만큼, 이번 권은 시종일관 달달.
헤어진 기간이 제법 되는데도, 서로를 생각하는 그 깊은 연정이 얼마나 보기 좋던지!.
리쿠의 귀여움과 애달픔은 배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읽는 내내 안고 쓰담쓰담 해주고 싶을 정도였구요.
새로 등장한 개성있는 조연들의 분량도 좋았고. 여러모로, 읽은게 후회되지 않는 후속이였습니다. 더 나와주길 바랄 정도로요^^.
저번 권에서 연인이 된 후, 몇 개월이 흐른 후의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클라우디오와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치룬 후, 그의 연인..이랄까; 거의 부부로서 함께 지내는 리쿠.
그 순수하고 착한 심성으로, 주위 사람들의 애정을 독차지 하는 '천사'로서, 마피아인 카젯라 패밀리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 리쿠의 고민은, 자신에게 주어진 이 행복한 나날이 '꿈이 아닐까' 라는 불안감에서 오지요.
그동안의 힘들었던 과거는, 생각 이상으로 리쿠의 마음을 병들게 했었고, 그 때문에 지금 이렇게 모두에게 사랑받는 상황 자체가 믿겨지기 힘든 것. 자신에게는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며, 실컷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덤으로, 외국어의 재능이 없는건지; 배우기 싫은것도 한 몫해, 아직까지 확실히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사정이야 어쨌든 불법밀입국자 인것도 사실. 제대로 학교도 다닐 수 없는데다가, 잠깐씩 도와주는 집안일을 제외하고는 무엇하나 클라우디오의 뒷바침이 될 만한 능력이 없는 스스로를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힘들어 하는 리쿠....
전 권에 이어, 실컷 고민하며 땅파는 리쿠이지만; 늘어놓는 상황과 그의 과거를 알고 있기 때문에, 짜증나기는 커녕 너무 공감(?)이 간달까... 리쿠가 말도 안되는 고민까지 하는 상황도 충분히 이해가 되더라구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니, 하다못해 클라우디오를 붙잡아 둘 수 있을 정도의 ㅅㅅ 테크닉을 익혀야!...라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공홈 줄거리에는 그 부분을 강요해서 책 읽기 전에 본다면 좀 실소 했을지도 모를 일이였어요;.
근데, 저런 결론에 이르기까지 리쿠가 얼마만큼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고 고민한건지 잘 알기 때문에, 진짜 웃지도 못하는 부분이였다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클라우디오는, 리쿠의 저런 귀여운 유혹에 홀라당 넘어가서 좋아했다거나^^;.
어쨌든, 이런 리쿠의 삽질은 중반, 타 세력 마피아의 암살자, 페란드에게 납치당하면서 궁극에 달하게 됩니다.
남자에, 아무런 가치도 없는 쬐끄마한 꼬마아이를 연인으로 둔 것이, 앞으로 크게 세력을 넓힐 마피아의 보스의 명예를 실추시킬 약점이 된다는 사실을 듣고, 크게 슬퍼하는 리쿠. 급기야 자신이 없어진다면...이라는 절망적인 생각까지 하며 페란도에게 죽여달라는 애기까지 한다지요.
이녀석... 클라우디오와 모두가 그를 얼마나 사랑하고 아끼는지, 아직까지도 제대로 확신하지 못하는지라, 저런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건데. 아유..진짜 바보같고 안타깝고 애처롭고.....말로 설명못할 안스러움이 물 밀듯이 올라옵니다 ㅠㅠ.
다행히도, 암살자인 페란도가 생각 이상으로 좋은 놈(?)이였으니 망정이지.... -_-=3.
그 후 들이닥친 클라우디오에 의해 무사히 구출되고, 서로의 애정을 다시금 확인한 후 엔딩이 나오긴 했지만..
글쎄, 끝의 끝까지도 자신이 '할 일'을 발견 못한 상태의 리쿠인데다가, 그런 그의 심층 깊은 어둠을, 아직 클라우디오에게 보여주지 못한 상태여서..... '이거 후속이 나올 여지가 다분하구나'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로선, 더 나와줘서 리쿠의 깊은 상처를 클라우디오가 잘 감싸안고. 지금처럼 보호받는 상황이 아닌,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부족함 없이 채워줄 수 있는 커플이 되기까지 따라라고 싶거든요.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번 권에서 새로 등장한, 리쿠의 보호역인 14세 소년(외모와 체격은 어른 수준;)인 '테오'와, 암살자 '페란드'.
클라우디오의 오른팔인 안드레아의 외아들인 테오는, 리쿠의 친구겸 보호역으로 일본어까지 배워 곁에 있는 녀석인데.. 생긴것과 달리, 딱 그 연령대의 풋풋함과 치기어림으로, 귀여운 녀석이였습니다^^.
나이는 어려도, 정식 마피아의 일원으로 활약할...뻔 했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페란드에게 공격받아 꽤 고생한다지요;.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보스, 클라우디오의 연인이 리쿠라는데에 복잡미묘한 감정을 품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이미 리쿠의 천연귀여움에 함락당한 상태라든가^^. 이야기가 더 전개되면, 이런 테오의 감정이 어떻게 진전되는지가 꽤 기대되고 있어요. 클라우디오의 라이벌...까진 무리겠지만, 그래도 이야기의 양념을 톡톡히 쳐주는 조연은 되지 않을까?..하고^^.
그리고 페란드. 힘들고 암울한 과거를 지닌 암살자이지만, 근본은 선한 쪽이라서. 리쿠의 순수함에 물든(?)건지... 결국, 자신의 조직을 배신하고 클라우디오의 부하로 들어오게 됩니다.
클라우디오에게 충성을 맹세하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리쿠를 위해서..라는 느낌이예요.
나루세상의 후기에서, 페란도는 앞으로도 리쿠를 지켜보며 그의 상담역을 톡톡히 해낼거다 라는 문구를 발견하고 고개를 주억거렸습니다. 딱 그런 포지션이예요. 연령으로 볼때 리쿠의 아버지 같은 느낌?....
죽기까지 결심한 리쿠를 잡아준 것 처럼, 앞으로도 클라우디오에게 말 못하고 흔들릴 때 마다, 그를 잘 지켜주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클라우디오의 깊디 깊은 사랑과, 리쿠의 깊디 깊은 마음의 어둠이 잘 부각된 한 권.... 미..미묘한 비교네요;.
어쨌든, 전 권보다 훨~씬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지라, 만족했었습니다^^.
다음 권이 꼭 나올꺼라 믿고, 기다려 보려구요. 뭐; 나온다고 해도 1여년은 걸리지 모를일이지만은;.
전 권을 사보신 분들께는, 반드시 이번 후속도 사서 읽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읽은 날짜 :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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