その男、侵入禁止! / 成宮 ゆり
작가: 成宮 ゆり
출판사: 각천서점 루비 문고 (2009/09/01)
-줄거리-
공사판 인부인 21세 청년 '사에키 케이스케'는, 폭력단 전문의 경시청 엘리트 형사인 '오가타 미즈키'와 뜨거운 연인 사이.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된 후 몇 개월, 뜨겁게 러브러브한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이 굉장히 바쁜 오가타와는 만나는 시간 자체가 드물고, 이해를 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사에키. 그러던 때에, 저번 사건 이 후 다시 만나게 된 고교동창이자 야쿠자 일원인 '타카하시'와 다시 만나게 되고, 그의 얼토당토 않는 부탁(=협박)을 들어주다가 그만 오가타에게 오해를 사게 되지요. 이미 그 시점에 오가타의 남다른 행동이 신경쓰이던 사에키 역시 오가타에 대한 의심을 품게 되고.. 두 사람 사이는 서로 오해의 벽에 가로막혀 삐그덕 거리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회사의 여직원이 전 남친에게 스토킹 당한 사실을 알고있던 사에키는 그녀를 도와주려다가 큰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빨리 받아서 읽을 수 있었던, 나리미야 유리상의 작품 '그 남자, 침입금지!' 감상입니다.
얼마전에 읽었던 '그 남자, 취급주의!'의 후속권으로, 역시 같은 주인공들이 나오고 전작의 엔딩에 이어서 전개 되지요.
정중하지만 음험S 계열인 오가타의 검은 본 모습!!!<- 을 기대하고 있었던 저로선, 어쨌든 읽어야할 책들을 다 덮어두고 이것 먼저 잡아야할 이유가 성립(?)되는 겁니다....
그래서!....딱 기대한 만큼, 그러나 어떻게 보면 기대보단 좀 약한?^^; 기준에서의 S도를 볼 수 있었어요. 이러쿵 저러쿵해도 근본이 '사에키 러브~'인지라; 끝까지 강하게 나오지 못한 듯?^^;.
이번 이야기는, 연인이 된 후의 달달한 모습과 서로 말이 부족하고 불안감을 떨칠 수 없어서 엇갈리게 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에키. 전작에 이어서, 제대로 '귀여움'이 증가한 오토코마에!의 주인공이였습니다.
오가타 앞에는 순진한 양이되어서 '날 잡숴주삼' 하고 알아서 눕는 달까!!!(<-비교가 이상하다!). 그의 말 하나하나에 신경쓰고 태도 하나하나에 빨개지고 두근거리고. 만나지 못할 때에는 휴대폰을 몇 번이고 확인하면서 실망하고, 만나고 싶단 말을 하면 그에게 방해될까봐, 지긋지긋하게 생각할까봐 두려운 마음에 억지로 억누르면서 슬퍼하고, 또, 씬 부분에서는 열심히도 울어주는 등등!!!.
타인 앞에서 끝내주게 포용력있고 잘나고 듬직한 남자이면서 오가타 앞에서 변하는 그 갭이 여전히 즐거웠다지요. 강도가 더 심해진 만큼, 보면서 상당히 웃겼달까^^;;.
이번에 휘말리게 되는 사건의 여직원 앞에선, 스토킹하는 전 남친을 깔아뭉갤 만큼 남자다운 모습. 진짜, 왠만한 세메 저리가라의 냉철한 사고방식을 보여주는데!....그게 오가타 앞에서는 오토메틱으로 돌변.
정말 기특하게도,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오가타에게 괴롭힘(벌이라는 이름의 능욕(?) ㅅㅅ;) 당하면서도, '믿어주길 바래 ㅠㅠㅠㅠㅠㅠㅠ' 라는 맘에, 미움받고 싶지 않아하며 울고. '잠입수사' 때문이긴 했어도 자신에게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의심받을 행동을 하는 오가타를 믿지 못해서 또 괴로워하고.
생전 처음인 사랑에 실컷 고민하고 애닳아하는 청춘이 바로 여기 있었습니다<-. 덩치나 날카로운 외모는 참 늠름하게<- 생겼는데도.. 녀석 ㅋㅋㅋ. 귀여웠어요 //ㅁ//. (<- 애태워야할 장면인데!)
그리고 오가타.
저번과 달리, 이번엔 그의 시점이 없긴 했어도 뭔가 그 속이 잘 보였달까..^^;.
물론, 오해 살만한 행동을 하고 그 이유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저도 좀 답답해하고 의심스러웠었는데, 그래도 나중에 다 알고 보니 오가타 쪽이 더 애닳아 했었을 지도 모를 일이라는거.
오가타야, 어디까지나 일을 위해 어쩔수 없는 사정을 위해 '정보원'과 접촉해 진입수사를 한 거지만, 그의 입장에서 사에키를 보면 충분히 바람(;;)기를 의심한다거나, 질투심을 불태울 만한 상황이 나오거든요.
아무리 별 생각이 없었다고 하나, 그리고 협박에 졌다고 하나, 자신의 눈 앞에서 사랑하는 연인이!, 원래부터 싫어했던 야쿠자 색히+친구라는 이름으로 집적거리는게 싫었던 색히와!! 뜨거운 딥키스!!!.....를 나누는 장면을 눈으로 목격했으니, 이건 오가타가 아니고서라도 누구든지 머리에 피 몰릴 상황이였겠지요;.
그 때문에 사에키를 좀 심하게 에~ㄹ~하게 괴롭혔지만<-, 이해 했습니다....랄까 좋아했습니다<-.
사에키가 아무리 아니라고 변명해도, 질투심과 독점욕에 휩싸여서 도S+코토바제메로 변해서 애원하는 사에키를 실컷 괴롭히는 모습!... 귀축입니다... 님하~♥.
아주 강도가 쌘 작품이 아니고, 일단 라벨부터가 루비인지라(야) 이 이상 심한 태돈 없었긴 해도... 그래도 루비 문고에서는 간만에 보는 길고 진한 씬.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ㅁ//.
오가타 입장에서도, 사에키가 진짜 별 맘이 없는건 알아도 그게 그렇게 쉽게 용서가 될 일이 아니죠. 원래부터 좀 비틀린(<-) 인간이니 만큼, 자기것에 대한 소유욕이 장난 아닐테고. 그 마음을 모두 내보여서 사에키를 구속하기에는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미움받을 까봐 차마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자신의 위험한 일에 사에키를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서 쉬쉬 하는것도 좋고, 냉정해 질 수 없어서 연락을 취하지 못한 것도 그렇다 치면 되는데!... 그래도 좀 더, 의심하기 전에 사에키의 변명이라도 들어보려무나... 어른스럽지 못해! 임마!!!.
어쨌든, 중간에 살짜쿵(?)~의 오해는 있었지만, 서로가 서로를 좋아죽고 못사는 바카플인지라, 전체적으로 달짝지근한 이야기였습니다. 서로 '귀여워서' 못 사는 녀석들이니 만큼, 붙었다 하면 이 무슨 노로케...OTL.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후속을 원츄합니다만.. 나올까요 어떨까요^^;. 쥔공 커플 중 한 사람이라도 '형사, 경찰' 등이 있으면 그작품은 시리즈 화 될 확률이 아주 높다는 비엘계의 정석에 따라서(<-), 이 시리즈도 그렇게 되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아직도 오가타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비밀에 쌓여있거든요!. 가족관계는?!, 사에키를 협박했던 스토커에게 '어떤 말'을 해서 오금지리게 만들었는지 라든가!,.... 랄까, 당신 진짜 몇 살이야.....?!. 안되도 사에키보다 7,8살은 많은거 같은데;;.
....... 후속이 나오면, 다른건 몰라도 진짜 나이만이라도 밝혀주시길. 이렇게 까지 꽁꽁 싸두니까 오히려 더 역효과잖아...!
읽은 날짜 : 9월 7일
PS. 표지를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에키의 목덜미에 '키스마크!'가 붙어있습니다... 사실 다 읽고 책장에 집어넣기 전에 한번 더 쳐다봤다가 발견한 1인 하며<-. 뭔가 오가타 스럽네요 ㅋㅋㅋ.<-